가수 조장혁이 생활고를 털어놨다.

1일 재방송된 MBN ‘보이스킹’에서는 본선 1라운드 오디션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조장혁이 무대에 올라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항상 노래하는 게, 무대에 서는 게 가장 좋다. 여전히 아직도 설레는 건 무대에 섰을 때 심장이 뛴다”고 입을 열었다.

조장혁은 김동환의 ‘묻어버린 아픔’을 선곡했다. 변함없는 카리스마와 노래 실력에 심사위원들은 단번에 크라운을 전했고, 조장혁은 6크라운으로 다음 라운드에 가볍게 진출했다. 무대가 끝나자 심사위원들은 물론 출연자들까지 기립 박수로 화답했다.

윤일상은 “노래가 느셨다. 보이스킹 넘버원이 누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최소한 조장혁 씨는 온리 원이다.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고 극찬했다.

조장혁은 근황을 묻자 “8년간 가수를 포기했다. 여러가지 사업을 했다”라면서 “제가 굴비를 팔았다고 하니까 사람들이 놀랐다. 근데 그때는 무슨 일이든 해서 가족을 책임져야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제가 나이가 좀 차다 보니까 설레는 일이 없다. 근데 오직 하나 무대에서만 가슴이 설레고 심장이 뛴다. 죽을 때까지 가수로 무대에 서고 싶다”고 바람을 전해 응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