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미운 우리 새끼’
▲ SBS ‘미운 우리 새끼’

 

배우 고은아가 술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고은아가 친구 결혼식장을 방문했다.

 

이날 고은아는 친구의 결혼식에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이어 부케까지 받은 그는 행복한 듯 미소를 숨기지 못했다.

▲ SBS ‘미운 우리 새끼’
▲ SBS ‘미운 우리 새끼’

 

하지만 이내 친언니에게 “친구가 너무 부럽다. 결혼도 하고 남편도 있지 않느냐”고 부러움을 표했다. 그러자 언니는 “너가 집안일 잘하고 애들 잘 보고 꼼꼼하고 생활력도 강하다. 음식도 잘하고 아침형 인간이고 한다면 하고 고집도 있고 아집도 있다. 근데 한 가지가 없다”고 아쉬워했다.

 

이에 고민하던 고은아는 술을 언급했고 언니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고은아는 “내가 여태껏 만났던 남자친구들은 다 술을 한 잔도 못했다”고 말했지만, 언니는 “근데 그 사람들이 떠나갈 때는 주당이 돼서 가지 않았느냐”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고은아는 “내가 결혼 못하는 건 술을 좋아하니까 나의 좋은 점들이 안 보이는 거 같다”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하지만 이내 “술과 결혼 중 택하라면 난 결혼 안 하겠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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