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기초등학교,충북도교육청 연중 돌봄학교로 지정

▲ 관기초등학교가 365일 연중 돌보미 행복 학교를 운영해 자녀 지도에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 학부모들로부터 폭발적인 성원을 얻으며 농촌지역의 새로운 대안학교 모델로 자리잡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보은군 마로면에 위치하고 있는 관기초등학교가 금년 충청북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연중 돌봄 학교를 운영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연중 돌봄 행복학교에서는토요 휴업일을 알차게 보내지 못하고 나 홀로 집에서 쓸쓸한 주말을 보내는 어린이들을 위해 음악 줄넘기,종이접기,즐거운 보육교실 등 7개의 프로그램을 마련,운영해 현재 학생들의 참여율이 90% 이상을 상회하는 등 농촌지역의 새로운 대안학교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개설 프로그램의 알찬 운영을 위해 전문성을 갖춘 우수 강사를 초빙,지도에 나서고 있으며,토요프로그램의 일과를 평일과 같은 8시40분에 시작해 12시40분에 종료함으로서 농번기를 맞아 자녀지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 학부모들로부터 폭발적인 성원을 얻고 있다.

이 밖에도 365일 연중돌봄 행복학교에서는 사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인 농촌지역 학생들의 학력신장을 위해 기초,기본 학습 부진아의 zero화를 목표로 저학년부, 고학년부로 나눠 담당교사가 준비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는 수학영재반도 운영하고 있다.

관기초등학교 신명호 교장은"연중 돌봄 프로그램운영으로 학생들의 학력신장은 물론 놀이 문화를 통한 정서적인 안정과 보건에도 신경 써 시력이 나쁘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워 안경 착용을 하지 못하는 11명의 어린이들에게 시력 검사 후 안경을 맞춰 줘 학부모들로부터 감사 전화와 지역 인사의 격려가 쇄도하고 있다."며" 2학기에는 보다 새로운 모습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사회와 학부모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보은=주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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