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중앙당 인선…충북도당 부위원장·창당 70주년 1급 포상 등 당내 역할 이어가

▲ 이차영 전 충북 괴산군수가 24일 더불어 민주당 당 대표실에서 열린 민선7기 기초단체장 초청 간담회에서 정청래 당 대표와 인사를 나누고있다. 사진 독자제공.
▲ 이차영 전 충북 괴산군수가 24일 더불어 민주당 당 대표실에서 열린 민선7기 기초단체장 초청 간담회에서 정청래 당 대표와 인사를 나누고있다. 사진 독자제공.

 

이차영 전 충북 괴산군수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특보로 임명됐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은 지난 11일 당대표 직속 특보단 인선을 통해 이 전 군수를 특보로 위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군수는 통화에서 "대표실에서 인적사항과 신청서를 제출해 달라는 연락을 받고 관련 서류를 냈고, 당대표 특보로 임명됐다"고 말했다. 

현재 이 전 군수는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에서 이광희 도당위원장 체제 아래 부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당 창당 70주년을 맞아 당원 공로를 인정받아 1급 포상을 받은 바 있다. 

이 전 군수는 당의 정책 방향과 지역 현안 전반에 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하고, 동남4군(괴산·보은·영동·옥천) 지역을 중심으로 조직 강화와 민심 관리에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

1961년 괴산군 감물면에서 태어난 이 전 군수는 감물초, 목도중,대성중, 청주고를 거쳐 충북대학교 행정학과와 같은 대학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이후 충북도청 기획관리실 도정혁신기획단, 기반건설과장, 관광항공과장, 도지사 비서실장.괴산부군수,경제통상국장 등을 역임하며 도정 전반에서 요직을 두루 거친 행정 관료 출신이다.

이 전 군수는 2018년 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44대 괴산군수에 당선됐으며, 2022년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했으나 낙선했다. 이번 당대표 특보 임명으로 이 전 군수는 중앙당과 지역을 잇는 정치·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당내 역할을 이어가게 됐다./괴산=곽승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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