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피니언 > 건강칼럼
원형 탈모의 한방치료안재현 천안한방병원 한방안이비인후ㆍ피부과 전문의 교수
충청일보  |  webmaster@ccdailynews.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3.28  15:30:06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안재현 천안한방병원 한방안이비인후ㆍ피부과 전문의 교수] 최근 수면 부족, 과로 등으로 인한 면역력 저하, 과도한 스트레스 등으로 인하여 소아, 사춘기 청소년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원형 탈모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원형탈모의 유병율은 전 인구의 0.16~0.2%이며, 약 1.7%는 일생 중 한번 이상 원형탈모증을 경험한다고 알려져 있다. 원형 탈모의 발병 원인은 분명하지 않지만 모낭에 대한 일종의 자가 면역 반응으로 인해 탈모가 초래된다고 알려져 있으며 과도한 스트레스와 피로 등이 발병을 촉진시킨다.

원형 탈모는 원형의 모양으로 모발이 갑자기 빠지는 증상을 특징으로 하는데, 두피에 갑자기 발생되는 하나 혹은 두세개의 원형, 난원형의 탈모반을 말한다. 두피 이외에 수염, 눈썹, 속눈썹, 음모, 체모 등의 기타 부위에서도 발생될 수 있다. 자각적인 증상은 거의 없으며 때때로 진행성으로 되어 서로 융합되어 확대되기도 한다. 두피 전체를 침범하면 전두 탈모증, 신체 전부를 침범하면 전신 탈모증이라 한다.

원형 탈모증의 경과는 환자마다 달라 예측하기가 어렵고 흔히 재발된다. 발병한 나이가 아주 어리거나 사춘기 이전에 발생되거나 탈모반이 측두부와 후두부를 따라 띠를 두르듯 합쳐지는 사행성 두부 탈모증, 두피 전체를 침범하는 전두 탈모증은 예후가 불량하다고 알려져 있으며 신체 전부를 침범하는 전신 탈모증의 예후는 극히 불량하다.

원형 탈모는 발생 후 오랜 시간이 지체된 후에 치료를 진행하게 될 경우 모발의 성장이 힘들 수 있기 때문에 발견 직후 최대한 빠른 시기에 올바른 검사와 치료가 진행되어야 치료 효과를 증대시킬 수 있다.  원형탈모의 양방 치료로는 국소적인 스테로이드 도포, 병터내 주사, 전신 투여, 탈모 치료제인 미녹시딜 도포, 두피에 인위적으로 알레르기 접촉 피부염을 유발시키는 방법인 면역 치료 등이 있으나 여러 부작용들로 인하여 많은 원형 탈모 환자들이 부작용이 적고 좋은 효과를 보이는 한방 치료를 선호하고 있다.

한의학에서 원형 탈모는 유풍(油風)의 범주에 속하며 한방에서의 원형 탈모 치료는 다음과 같다.  첫째, 혈열(血熱), 기혈허(氣血虛), 간신부족(肝腎不足), 비위습열(脾胃濕熱) 등 환자의 변증에 따른 한약 치료이다. 한약 치료를 통해 체내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두피 영양 공급 등을 통하여 발모를 촉진한다. 둘째, 탈모 부위의 혈액 순환 강화, 염증 완화, 열감 완화 등을 위한 침 치료, 약침 치료, 자락 및 부항요법이다. 셋째, 두피 혈액 순환 및 노폐물 배설을 위한 훈증 요법이다.  어느날 갑자기 두피에 원형의 탈모반을 발견하게 되면 대부분의 환자들은 무척이나 당황하고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원형 탈모의 원인에 대한 적절한 진단과 종합적인 한방 치료가 병행이 된다면 충분히 회복 할 수 있다.

충청일보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비주얼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