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충청일보 박장규기자] 충북 단양군새마을회가 주관하는 단양강 잔도 걷기 행사가 오는 6일 오전 10시부터 단양느림보강물길 구간 일원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단양읍 소금정공원에서 단양강 잔도까지 3.2㎞ 구간에서 진행된다. 

단양강 잔도는 단양읍 상진리에서 강변을 따라 적성면 애곡리 만천하 스카이워크를 잇는, 길이 1200m에 폭 2m로 조성된 길이다.

한쪽엔 절벽, 다른 한쪽엔 푸른 물줄기가 유유히 흐르는 아슬아슬한 벼랑길이 펼쳐진다.

단양강 잔도는 인근에 만천하 스카이워크, 수양개 빛 터널, 선사유물 전시관 등 관광시설이 골고루 분포해 체험과 휴식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단양호반을 따라 조성된 단양느림보길과도 연결돼 트래킹 코스로 인기가 높아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총 16.1㎞에 걸쳐 조성된 느림보강물길은 1구간 삼봉길, 2구간 석문길, 3구간 금굴길, 4구간 상상의 거리, 5구간 수양개역사문화 길 등 단양강변을 따라 이어진 친환경 도보길이다.

행사 관계자는 " 걷기 행사에 많은 분들이 참가해 봄기운을 가득 담아 가길 바란다"며 "성공 개최를 위해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