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1만7천명·주말 2만8천명
예산 최대 관광명소 자리매김

▲ 예당호 출렁다리 50만번째 방문객인 신영태씨(왼쪽 세 번째) 가족이 이상용 예산부군수(왼쪽 첫 번째) 등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예산=충청일보 박보성기자] 충남 예산군은 예당호 출렁다리를 찾은 누적 방문객이 개장 26일 만에 50만명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예당호 출렁다리는 길이 402m, 높이 64m로 우리나라 현수교 중 최장 길이를 자랑한다.

특히 둘레 40㎞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인공호수 예당호와 연계돼 있어 지난 달 6일 개장 이후 평일 평균 1만7000명, 주말 평균 2만8000명 내외의 방문객이 찾고 있어 예산군 최대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개장 6일 만인 지난 달 11일 방문객 10만명 돌파에 이어 15일 만인 같은 달 20일 30만명을 돌파했으며 26일 만인 1일 50만명 돌파에 이르렀다.

50만번째 방문객은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에서 온 신영태씨(51)와 그 가족이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군은 50만번째 방문객으로 선정된 가족에게 축하 꽃다발과 예산사과를 증정하고 용포 차림으로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 등 방문을 환영했다. 예산군 온천스파시설인 덕산스파캐슬(총지배인 조상래)도 객실·스파·조식 VIP 이용권을 증정하고 방문객을 축하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 달 6일 이후 26일 동안 다녀간 50만명의 방문객들이 예당호 출렁다리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셨길 바란다"며 "앞으로 예산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방문할 수 있도록 착한농촌체험세상, 음악분수대 등 다양한 콘텐츠와 편의시설을 확충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 효과도 거둘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