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시론] 신길수 경제학박사·인문학세상 대표

사람은 누구나 희망을 가질 권리가 있다. 어느 누구든 행복해질 권리가 있는 것이다. 가진 것이 많거나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만 희망을 갖거나 행복해질 권리가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힘들고 어려울 때 희망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 편안하고 여유가 있을 때는 별 문제가 없지만 어려운 환경일수록 사람은 여유가 없어지기 마련이다. 급하게 서둘거나 당황하기에 실수를 하게 되는 것이다. 어떤 일이 잘 진행되고 문제가 발생되지 않을 때 사람들은 안일하게 생각한다. 우리는 언제나 늘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사람들은 큰 고통이 뒤따를 때 쉽게 포기하려는 생각을 갖게 된다. 포기란 아무것도 얻을 수 없는 무의미한 것이다. 인생에서 절대로 포기란 있을 수 없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단어가 바로 포기인 것이다. 세상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더 냉정하고 냉혹하다. 아무리 경쟁의 시대라고는 하지만 너무도 무서운 것이 바로 세상이다. 어떤 때는 자신의 편이 아무도 없는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다. 그럴 때면 허탈하고 공허한 생각이 들게 된다.

사람은 미래를 내다볼 줄 아는 혜안을 지녀야만 한다. 그런데도 우선 지금 당장이 급하다고 서둘곤 한다. 일이란 서두른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급하게 해서 되는 것이 있고 여유를 갖고 추진해야 하는 것이 있다. 그것을 분별하지 못한다면 결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없게 된다. 사람이 살아가는 이유 중에 하나는 희망이 있기 때문이다. 희망이 없다면 살아가는 의미도, 살아가는 이유도 없을 것이다. 우리는 늘 희망을 갖고 살아야만 한다. 오늘보다 내일이, 내일 보다 1년 뒤, 10년 뒤가 훨씬 더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와 희망을 갖고 살아야 한다. 설령 그 시기가 찾아와서 원하는 변화가 생기지 않더라도 말이다.

희망을 갖고 사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삶을 살아가는 자세가 다르다. 희망을 갖고 사는 사람은 적극적이고 능동적이며 진취적이다. 매사에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살아간다. 하지만 희망이 없는 사람은 수동적이고 소극적이며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살아가기 마련이다.  작은 생각 하나가 큰 변화를 가져오는 것이다. 이왕이면 긍정적인 생각으로 희망을 갖고 살아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것은 바로 자신의 인생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이기 때문이다. 희망은 자신이 만드는 것이다. 어느 누가 대신 만들어 주지 않는다.

자신의 인생은 자신이 책임져야만 한다. 그런데도 어떤 사람들은 타인이 자신의 인생을 책임져 줄 줄 알고 대신 살아 줄 것으로 착각하며 살아가기도 한다. 생각하기에 따라서 희망은 영원한 것이 될 수도 있고, 한 순간일 수도 있다. 우리는 영원한 희망을 만들어 가며 살아야 한다. 그 희망은 기회를 만들어 주고 인생의 성공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어느 누구든 성공을 꿈꾸지 않는 사람은 없다. 그 성공은 바로 희망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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