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단양서 '장미길 향연'
체험·전시 등 볼거리 다채

▲ 25일 단양고∼상진리 구간에서 장미길 향연이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모습.

[단양=충청일보 이재남기자] 충북 단양군은 오는 25일 단양읍주민자치위원회 주최·주관으로 2019 장미길의 향연을 개최한다.

장미길의 향연은 오후 6시부터 식전행사와 개막식을 시작으로 진행된다.
단양고등학교부터 상진리까지 1.2㎞의 장미길에선 형형색색의 장미 1만5000여 그루가 5월이면 꽃을 피운다.

장미길 중 400m의 장미 터널과 장미 벽을 이루는 단양고등학교 담장길 구간은 편안함을 준다.
장미는 색깔마다 저마다의 꽃말을 가지고 있어 장미길의 인기를 더한다.
장미길 행사장 입구와 난간에 600개의 꽃 모양 바람개비와 풍선을 설치해 흥겨운 축제 분위기를 연출한다.

밤이 되면 장미길 바닥에 설치된 조명과 정원등이 어우러져 낮에는 볼 수 없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이날 사진 전시, 지역가수의 음악 공연, 하트포토 존, 장미 터널 속 인조장미를 찾아오는 관광객에게 장미화분을 교환해주는 이벤트도 열린다.

장미공원에서는 비눗방울 만들기와 대형새총 쏘기 등 체험 행사가 치러질 예정이다.
단양읍 도전리 장미길 입구에는 먹거리 장터와 오미자 시음회도 열린다.

지난 2009년 조성된 장미길은 자전거 전용도로와 하루에 지친 마음을 달래려는 지역 주민들의 산책코스로도 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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