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팀 모두 승부차기 끝에 짜릿한 우승
시민구단은 2017년 창단 이래 첫 출전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충주상고와 건국대, 충주시민구단이 모두 짜릿한 승부차기 끝에 우승하며 충북 대표로 선발됐다.

지난 19~22일 괴산군 공설운동장 및 청소년수련원 축구장에서 100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도 대표 선발전이 열렸다.

괴산에서 펼쳐진 전국체전 축구 충북도 대표 선발전에서는 충주상업고와 건국대, 충주시민구단이 우승하면서 오는 10월 4∼10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에 충북 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22일 고등부 결승에서 충주상업고는 청주대성고를 1대 1 무승부에 이어 승부차기(5대 3)로 이기며 우승했다.

대학부 결승에서는 건국대가 청주대를 1대 1 무승부 끝에 승부차기(5대 4)로 이겨 출전권을 획득했다.

앞서 지난 19일 있었던 일반부 경기에서는 2017년 창단한 충주시민구단이 청주FC를 1대 1 무승부에 이어 승부차기(3대 2)를 통해 창단 이래 처음으로 전국 체전에 출전하게 됐다.

강성덕 충북도축구협회장은 이번 대회 참가팀에게 축구공 60개를 전달하며 "100여 일 앞으로 다가온 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결승에 진출해 충북 축구의 위상을 드높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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