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친환경축제로 꾸며

충남 내포지역의 대표적 축제 가운데 하나인 홍성 내포사랑 큰 축제가 웰빙, 친환경 중심의 축제로 거듭날 전망이다.
14일 홍성군에 따르면 전날 오후 군청사에서 홍성군 지역 축제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를 갖고 홍성 내포사랑 큰 축제를 고향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웰빙, 친환경 축제로 발전시켜 경쟁력을 확보하자는 의견을 모았다.
이날 연구용역에서는 오는 10월 홍성 주변에서 고향의 맛과 멋을 흙 내음과 함께 느껴보세요란 주제로 가칭 홍성(내포) 황토 대축제를 개최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현대인의 환경친화, 건강욕구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축제로 관광 매력성이 충분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다는 판단으로 황토 농축산물 판매, 황토 생태마을 및 테마파크 조성, 황토 박물관 건립 등 홍성을 황토 관련 메카로 발전시키겠다는 복안이다.
홍성 내포사랑 큰 축제는 그동안 축제 이미지를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테마와 내용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었다.
군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이번 중간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적극 수렴해 내달 초 축제의 세부 추진 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라며 "웰빙시대를 이끌 수 있는 홍성의 특색있는 축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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