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까지 슈퍼문 현상...해안가 및 해수욕장 안전 점검

[당진=충청일보 최근석 기자] 김석진 평택해양경찰서장이 4일까지 계속된 슈퍼문 현상에 의해 지역 내 해안가 해수면 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현장 안전 점검에 나섰다.

 평택해경은 지난 1일 김 서장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연안 해역 및 해수욕장 안전 관리 현장 점검을 했다고 같은 달 2일 밝혔다.

 김 서장은 이날 오후 2시 45분 충남 당진시 왜목해수욕장을 방문해 해수욕장 안전 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안전 요원을 격려했다.

 왜목 해수욕장 안전 관리 현황을 점검한 김 서장은 "8월 4일까지 슈퍼문 현상에 의해 해수면이 높아져 해양 안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해수욕장을 찾는 국민들의 안전 여부를 수시로 확인하고, 해수면 상승이 우려되는 취약 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김 서장은 왜목해수욕장에 상주하는 당진시청 안전 관리 요원을 만나 노고를 격려하고, 연안 및 해수욕장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김 서장은 충남 당진권 방파제, 갯바위, 항포구 등 바닷가 안전 위험 요소를 직접 살펴보고 유선 및 도선 등 다중이용선박에 대한 안전 관리 현황을 점검했다.

 김 서장은 특히 평택해경 당진파출소 경찰관들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당진 지역 바닷가를 찾는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방파제, 갯벌, 해수욕장 등에 대한 안전 순찰을 수시로 하고 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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