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무보수 명예직 활동
각종 감사 참여 의견 제시
부패·부조리 사항 제도 개선

이시종 충북지사(앞줄 오른쪽 일곱번째)가 7일 도민감사관들을 위촉한 후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김홍민기자] 충북도는 7일 청주시 문화동 도청 소회의실에서 도민감사관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이날 도내 11개 시·군에서 선정된 신임 도민감사관 29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도정이 이루어지도록 감시·감독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신규 위촉된 도민감사관은 지난 2017년 11월 10일 '충북도 도민감사관 조례' 개정으로 도민감사관 인원이 30명에서 40명으로 확대돼 10명이 증원됐다.

기존 도민감사관 중 19명은 임기가 만료돼 재위촉 인원은 11명이다. 

앞으로 2년 동안 무보수 명예직으로 활동할 도민감사관들은 도 주관 각종 감사에 참여해 감사의견을 제시하고, 부패·부조리 사항의 제도개선, 공무원들의 비위행위 및 주민불편 사항 등을 제보하는 등 도정의 동반자 역할을 수행한다.

임양기 도 감사관은 "도는 감사방향을 지적위주에서 '문제 해결형' 예방감사로 전환한다"며 "도민감사관들과 함께 사전컨설팅 감사를 최우선 시책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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