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충청일보 박장규 기자] 충북 단양군이 대한민국 소비자가 인정한 소비자 대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8일 군에 따르면 류한우 군수가 전날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소비자 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사회적 가치 행정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소비자협회대상위원회와 컨슈머포스트가 주관한 대한민국 소비자 대상은 올해의 최고 인물, 행정, 브랜드, 기업 부문에서 국민 경제의 건전한 발전에 공헌한 기업, 단체,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군은 체류형 관광지 확충과 우수시책 발굴로 1000만명을 육박하는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물가안정을 추진한 점이 높게 평가 받았다.    

또 지역화폐인 단양사랑 상품권도 지난 해 15억3000만원 판매 실적에 이어 올 상반기 8억6000만원의 매출을 올려 내수경기를 활발하게 했다는 평가다.  

특히 군은 물가안정을 위해 생필품 89개 품목을 선정해 정기적인 물가조사를 실시하고, 물가대책위원회 개최 시 관광시설 사용료 및 교통요금인상 최소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밖에 착한가격업소 22곳을 발굴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동종업종의 물가상승도 억제하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다단계판매, 보이스 피싱 등으로 인한 소비자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주민교육사업도 정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류 군수는 “모두가 힘든 시기 군민과 공직자들이 힘을 합쳐 어려움을 극복하고 큰 성과를 이뤄내 너무 기쁘다”며“주민 삶의 질 향상을 군정 최고 목표로 생각하고 실질적으로 효과가 있는 경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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