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은 지난 9일 남한강에서 단양강 대표 어종인 쏘가리 치어를 방류했다.  
 질병검사를 마친 3㎝ 이상의 건강한 쏘가리 치어 7만8000마리와 토종민물어류인 붕어 치어 4만 2000마리도 함께 방류했다.
 방류된 쏘가리 치어는 향후 2~3년이 지나면 상품성을 갖춘 성어로 자라난다.
 쏘가리는 단양강의 대표적인 토속어종으로 육식성인데다 포식성이 강해 민물고기의 제왕으로 불린다.
 육질이 단단하고 식감이 뛰어나 횟감으로 널리 이용되는 등 부가가치가 높은 최고급 어종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군은 지난 1998년부터 매년 쏘가리 치어 수만 마리를 방류하는 등 단양강 특화어종으로 육성해 오고 있다./단양=박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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