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 관련 특허 보유
공장 신설·인재 채용 검토

[충청일보 김홍민기자] 충북도는 19일 청주시 문화동 도청사에서 알츠하이머 관련 특허를 보유한 ㈜아스트로제네시스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 및 신약 개발 선도기업인 ㈜아스트로제네시스는 참당귀 추출물로 제조한 인지기능 개선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해 온라인 판매 중이다.

현재 위궤양, 위장 출혈 등의 부작용이 전혀 없는 뇌졸중 예방 및 관리를 위한 항혈전제를 개발 중이다.

본사와 생산공장은 서울에 있다.

이 회사는 이날 협약을 계기로 충북지역에 생산 공장 신설과 지역 인재 고용을 검토 중이다.

협약식에는 이시종 충북지사와 ㈜아스트로제네시스 이희설 총괄책임기술자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충북도는 ㈜아스트로제네시스가 계획하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아스트로제네시는 계획된 사업의 충북도내 이행과 투자규모 확충을 위해 노력하고 향후 기술협력, 자본투자, 마케팅, 제품유통 등 사업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 지사는 이날 "㈜아스트로제네시스의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적극적인 투자유치도 함께 지원하여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

㈜아스트로제네시스 이희설 총괄기술책임자는 "충북도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태국 등과 해외투자 유치를 협의 중에 있으며, 투자유치 및 사업영역 확대를 위해 충북도내에 제품 생산을 위한 공장 설립을 검토 중에 있다"라고 밝혔다.

김상규 도 전략산업과장은 "㈜아스트로제네시스는 충북도와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지원(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을 통해 충북도와 인연을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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