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주당 태교랜드 조감도.

[충청일보 김홍민기자]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일대에 조성되는 '사주당 태교랜드' 조성사업에 내년도 예산 9억원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수민 의원 (바른미래당, 청주 청원 지역위원장)은 22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이 같은 내용의 '2020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 사업 정부예산안을 제출받았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당초 기획재정부의 부정적인 입장으로 내년 예산 반영이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청주시청의 요청을 받은 김 의원이 기재부와 문화체육관광부의 협조에 나서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청주시는 청원구 내수읍 우산리 46번지 일원 2만5130㎡부지에 총 사업비 187억원을 들여 태교건강관, 태교영유아관, 세계태교전시관, 태교태마공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1000㎡규모의 태교강관에는 태아와 산모에 좋은 음식과 체형에 맞는 요리법 교육이 실시된다. 명상, 요가, 음악, 미술 등 태교관련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1350㎡ 규모의 태교영유아관에는 시청각 자료를 활용한 태교법 교육, 임산부와 영유아 부모 체류 및 체험시설이 들어선다.

김 의원은 "사주당 태교랜드 조성사업이 정부 예산안에 반영이 된 만큼 향후 국회 문체위, 예결위 등을 거쳐 국회 본회의 통과까지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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