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32명 참여

▲ 충북도의회 청소년 의회교실에 참가한 영동 추풍령중학교 학생들이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청일보 배명식기자] 충북도의회는 청소년들이 도의회를 방문해 1일 도의원을 체험하는 '청소년의회교실' 프로그램에 올해 532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등 뜨거운 호응 속에 사업을 마무리 했다고 29일 밝혔다. 

도의회는 지난 27일 증평 형석중학교와 영동 추풍령중학교 학생 70여 명을 대상으로 2019년도 마지막 청소년 의회교실을 운영했다.

청소년 의회교실은 참여 학생들이 의장을 선출해 본회의를 운영하고, 역할을 나눠 5분 자유발언과, 조례안 심의 등을 직접 체험하는 의회프로그램이다. 

지난 4월 청주 오창초등학교와 경산초등학교를 시작으로 8회에 걸쳐 청소년의회교실을 운영해 532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올해 마지막으로 운영된 청소년의회교실 조례안 심사에서는 형석중 신지환 학생이 '두발자유화에 관한 조례안'을, 추풍령중 윤현지 학생이 '주1회 채식 식단 급식 의무화 조례안'을 발의해 학생들 간 열띤 찬반토론을 벌였다. 

문영국 도의회 의사담당관은 "학생들에게 뜨거운 호응은 받은 도의회 청소년 의회교실을 하반기 의사일정관계로 마무리 하게 됐다"며 "내년에는 보다 알차고 보람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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