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재남기자] 세계적 수준의 통합 충북 청주시 청사 건립을 위한 국제설계공모 관리용역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청주시 청사 건립사업은 지방자치단체 청사 중 최초로 국·내외 건축가들이 참여할 수 있는 국제설계공모로 추진되고 있으며, 현재 시는 국제 설계공모의 기본방향을 설정하고 창의적인 설계안을 유도하기 위한 과업지시서 및 설계지침서를 전문위원 및 관련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준비하고 있다.

제반 절차가 마무리되면 국·내외 건축가 등으로 심사위원을 구성하고, 내년 2월 중 국제설계공모 공고를 통해 7월 중 설계공모안 심사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할 예정이며, 2022년 착공해 2025년 시청사를 준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뿔뿔이 흩어져 운영되는 각 부서를 청주시청사라는 한 공간으로 통합 운영해 공공에 봉사하는 가치를 더욱 깊이 인식하게 만드는 건축물로 만들 것"이라며 "시청사가 지니고 있는 공간의 사용가치를 높여 지역주민의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하고 원도심 활성화를 통한 지역의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새롭게 지어질 청주시 청사는 현 청사를 중심으로 대지면적 2만8459㎡에 시민을 위한 다양한 공간과 문화기능을 겸비한 복합청사로 건립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중 건립부지 내 건물 일부를 철거하고 임시 주차장을 조성해 현 청사 주차 부족에 따른 시민 불편을 개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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