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 투입 소선암휴양림에...웰니스 견인

[단양=충청일보 이재남 기자] 충북 단양군은 2021년까지 국비 등 50억원을 들여 소선암자연휴양림 일원에 치유의 숲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군은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를 밟아 내년부터 치유센터, 치유 숲길, 테라피 센터, 치유 정원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군은 기존 소선암자연휴양림과 연계해 아름답고 울창한 숲속에서 힐링, 관광, 레저 기능의 웰니스 체험 공간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웰니스(Wellness)는 웰빙(Well-Being)과 행복(Happiness)을 결합한 개념이다.

소선암자연휴양림은 지난 해 3만280명, 올여름 1만명이 찾아 캠핑을 즐기는 등 '대자연의 휴식처'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군은 3억5000만원을 들여 이 휴양림 일원에 유아숲 체험원도 조성 중이다.

이 곳에는 종합놀이시설, 통나무 미로, 핀아트, 연필 포토존, 모래·활차·블록놀이 시설이 들어선다.

휴양림 인근에 단양강 잔도, 선암골생태유람길 등 트래킹코스와 만천하스카이워크, 수양개빛터널 등 인기 관광지도 있어 가족·연인들의 여행지로 제격이다.   

군 관계자는 “소산암 자연휴양림 일대에 조성되는 치유의 숲은 지역 관광시설과 연계해 웰니스 관광를 책임지는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며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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