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3·APEC 정상회의 등
한반도 정세·현안 입장 설명

[서울=충청일보 이득수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내달 '아세안+3(한중일)'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 잇따라 해외순방 일정에 나선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28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의 이 같은 11월 정상외교 계획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동아시아 정상회의에 참석해 한반도 정세를 비롯한 다양한 역내 주요 현안에 대한 우리 정부 입장을 설명한다. 

이어 13~14일 멕시코를 공식 방문해 로페스 오르라도르 멕시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여기서는 태평양동맹(PA) 준회원국 가입을 위한 지지 요청, 믹타(MIKTA) 등 국제무대 협력 강화, 현지 우리 투자기업 활동지원 등을 협의한다.

문 대통령은 이어 15~17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리는 APEC정상회의에 참석해 주요 참가국과 양자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문 대통령은 아세한정상회의를 통해 다음 달 25~27일 부산에서 개최되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아세안측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당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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