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배명식기자] 충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시행한 '2020년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사업' 공모에 광역자치단체 시범지역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고,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것이다. 

내년부터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추진한다. 

광역 단위는 충북과 제주 등 2곳이며, 기초는 경기 부천, 충남 천안, 전북 군산 등 12곳이다.

도는 이번 선정으로 국비 20억원을 지원받는 등 총 51억원을 사업에 투입한다.

2020년 충북 임산부 1만586명에게 1인당 48만원(자부담 9만6000원 포함) 상당의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임산부에게 우수한 농산물을 지원해 출산을 장려할 계획"이라며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한 안정적인 소비 기반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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