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회 충북도 시·군대항
역전마라톤대회 개회식

▲ 전년도 시군 역전마라톤에서 우승한 이대진 청주시청 선수가 이규택 충청일보회장과 류한우 단양군수 앞에서 참가 선수대표로 선서문을 낭독하고 있다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38회 충북도 시·군대항 역전마라톤대회 개회식이 4일 오후 충북 단양군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됐다.

개회식에는 이규택 충청일보 회장, 신동삼 충북도육상경기연맹 회장, 류한우 단양군수, 김영주 단양군의장, 이종찬 충북도 체육회 부회장,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황상하·송영환 충북도육상경기연맹 부회장, 장연옥 단양교육장, 손진원 단양고 교장, 이경용 충북도환경살림홍보대사 등 내·외빈과 선수 등 230여 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은 황상하 충북도육상경기연맹 부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됐다.

이규택 충청일보 회장은 대회사에서 "충북 육상 발전을 위해 노력 중인 육상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더 좋은 선수가 발굴돼 충북을 빛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축사에서 "소백산에 단풍이 짙은 아름다운 계절에 역전마라톤 대회가 열려 뜻깊게 생각한다"며 "선수들 모두 대회를 위해 많은 훈련을 했을 텐데 소망하는 성과가 있길 바라며, 동호인들과 우정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동삼 충북도육상경기연맹 회장은 격려사에서 "전년도에 이어 늠름한 모습으로 다시 보게 돼 반갑고 5일부터 울려퍼질 함성에 가슴이 설렌다"며 "충북육상은 전국 최고의 성적을 자랑하고 있다. 통일 기원 전국마라톤대회 10연패, 올해 전국 대회 종합 4위, 신현수 선수는 jtbc 마라톤대회 2시간14분대에 우승을 차지했다. 중·장거리 분야에서 훌륭한 성적을 거둔 것은 뒤에서 도와주는 많은 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선수 여러분들이 3일간 대회에서 한계를 극복하고 선배들의 성적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영주 단양군의장은 축사에서 "각 시군의 명예를 걸고 단양을 찾아준 선수단에게 감사하며 선수단의 건승을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이날 개회식에서 대표선수 선서에는 전년도 우승팀인 청주시 이대진 선수가 나와 "대회 규정을 준수하며 정정당당히 대회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윤영수 대회 심판장이 대회 경기 규칙을 전달했다.

38회 충북도 시·군대항 역전마라톤대회는 5일 단양을 출발해 제천, 충주, 음성, 괴산, 진천, 청주를 거쳐 보은, 옥천, 영동까지 3일간 열전을 펼친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