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 보은 공설운동장서 맞대결

▲ 중국 최고의 유소년 축구팀 축구소장의 한 선수가 드리블을 하고 있다.

[보은=충청일보 심연규 기자]충북 보은군은 유소년 축구팀 청주FCK와 중국 최고의 유소년 축구팀 축구소장(中國足球小將)이 다음 달 2일 오후 3시 보은 공설운동장에서 맞붙는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경기는 중국 유소년팀이 청주FCK팀에 도전장을 내밀며 마련돼 주목을 받고 있다.

박종현 감독이 이끄는 청주FCK는 2017년 대회우승 20관왕, 2018년에는 경주컵 동계 전국대회 U-10·U-11 우승을 시작으로 대회 34관왕에 빛나는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팀이다.

현재 대한축구협회 주말리그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해외 명문 구단과의 교류도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

2017년 창단된 축구소장은 둥루 감독이 총 감독을 맡아 선수단을 이끌고 있다.

U9부터 U11까지 총 6개 팀을 보유하고 있는 축구소장은 중국에서 77게임 77승으로 승률 100%를 자랑하는 팀이다.

바로셀로나, 레알마드리드 등 유럽 명문클럽 유소년 팀과 대결을 펼치기도 했으며 일본 6개 팀에 연승을 거두고 이번에 한국의 청주FCK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번 경기는 중국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중국 방송사 CCTV에서 현지 생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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