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충청일보 박병모 기자] 충북 진천군이 27일 진천군청 대회의실에서 혁신적 사고를 바탕으로 자유롭게 연구하고 학습하는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한 '2019년 공무원 연구동아리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공무원 동아리 8개 팀을 비롯한 군 공직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퇴직 공무원과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 5명이 심사를 맡았다.

 
 2019년 진천군공무원연구동아리는 올해 4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선진지 벤치마킹, 운영회의 등을 거쳐 연구보고서를 완성했으며 일 년 동안 준비한 결과물을 발표하는 만큼 진지한 분위기 속에 대회가 진행됐다.

 
 대회 결과 '버려진 것들에 대한 새로운 인식, 옛 감성 돋는 폐교들의 행복한 리뉴얼'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청춘연구소 진천점'팀이 최우수 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게 됐다.

 
 이 주제는 관내 폐교를 활용해 독서캠핑장, 장난감 도서관 등을 조성하고자 하는 내용으로 폐교를 문화·복지 공간으로 탈바꿈함으로써 폐교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계기를 만들고 새로운 부가가치까지 창출할 수 있는 부분이 심사위원과 청중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도 우수상에는 충북혁신도시의 복합문화공간 조성에 대해 다룬 '충북혁신도시 연계 문화도시재생 전략'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스마트시티 조성을 다룬 '4차 산업혁명 시대 선제적 대응 방안'이 각각 선정됐다.

 
 군은 이번에 발표된 연구 성과를 검토해 군정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며 연구동아리 운영에 내실을 갖춰 진천군만의 특색 있는 연구과제가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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