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내년 사업 대상지 뽑혀
국비 98억 확보…자립적 성장기반 구축

[충청일보 배명식 기자] 충북도는 진천군과 괴산군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한 2020년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98억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은 농촌 지역자산과 민간조직을 활용해 특화산업 육성, 기업유치, 일자리 창출 등 자립적 성장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농축식품부는 2020년 사업 추진을 위해 도 평가를 거친 43개 지자체의 신청을 받아 엄격한 심사를 통해 최종 30곳을 선정했다.

1곳 당 2023년까지 총 사업비 70억원(국비 49억, 지방비 21억)이 투입된다.

진천군은 주민과 기업이 함께 만드는 젊은 농촌 프로젝트를 통해 창업·창농하기 좋은 여건조성 및 혁신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인규베이팅 중심거점 조성, 주민과 함께하는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함께하는 주민체감 농촌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괴산군은 유기농산물, 로컬푸드 등 청정자연에서 얻는 괴산의 대표 농작물 콩을 활용한 먹거리산업을 테마로 한다.

이를 통해 생산·가공·유통·체험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농산업 전략 및 역량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어렵게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만큼 이를 활용한 일자리 창출, 특화산업 육성으로 농촌의 자립적 발전기반을 구축하고 진천군·괴산군과 지속적인 업무 협조 및 컨설팅을 통해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이번 공모사업에서 탈락한 단양군의 사업계획을 보완해 다음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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