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헬스케어 프로그램 운영

작년보다 2% p 증갉총 3만 1156명

대전지역 초·중·고교생의 비만학생이 해마다 증가해 이에대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시교육청이 발표한 2007학년도 학교 보건기본계획에 따르면 서구화된 식생활과 컴퓨터게임 등에 의한 운동부족으로 비만학생이지난 2005년 10.7% ( 총25만2959명 중 2만792명)에서 2006년에는 12.7%(총 24만3974명 중 3만1156명)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학생들은 피자·햄버거와 같은 기름진 패스트 푸드 음식을 섭취하고 선호하면서 운동량은 이에 못미쳐 갈수록 비만 학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이들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등이 요구되고 있다.
이와관련 대전시 교육청은 학생들의 비만 억제를 위해헬스 케어 프로그램 을 운영하여 잘못된 건강 생활 습관을 바꾸고 자기 맞춤형 프로그램을 적용시켜 자기 건강 관리 능력을 배양하여 어린이 성인병과 생활 습관병을 예방키로 했다.
특히 시 교육청에서는 1년동안 ▲선도학교 32개교 (초24·중4· 고4) 운영하며 ▲3줄이기 운동 (탄산음료· tv시청·인스턴트 식품)과 ▲학교 내탄산 음료 판매 금지 및 건강 위해식품 근절 운동 전개하고 ▲헬스 케어 스티커 제작 배부 하는 한편,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 (보건 교사회·보건소·국민 건강 보험 공단·가족 복지협회· 시민연대·한국 건강 관리협회·병원 등) ▲담당 교사 워크숍 등을 운영하고 향후 학생 생활 습관 조사 및비만도 측정 등을 통해 성과를 분석할 계획이다.
또한 시교육청에서는 학생 건강을 위하여 청소년들의 흡연이나 음주를 포함한 약물 남용 예방 프로그램을 시행하며 동시에 교내 전염병예방과 학교 환경 위생 등을 집중 강화 할 계획이다.


/대전=한영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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