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충북인의날·전국조직 결성 등 5개 사업 추진
노영민·신학철·박헌준씨 '자랑스러운 충북인상'

 

[서울=충청일보 이득수기자] 전국 150만 충북 출신 출향인사들이 참여하는 충북도민회중앙회(회장 김정구·사진) 65차 정기총회가 14일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다. 

1948년 8월 창립된 충북도민회중앙회는 올해 창립 72주년을 맞아 5대 주요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시행해가기로 했다. 

먼저 오는 9월 장충체육관에서 충북 출신 출향인 6000여 명이 참석하는 '충북인의 날'을 개최한다.
또한 '고향 농·특산물 판매행사'를 2회(9월·11월) 실시하고, '출향인 충북관광지 방문행사(2회)'를 진행한다.

이밖에 충북도민회중앙회 전국조직결성(각 시·도 지부, 시·군·구 지회) 상반기 중 완료하고, 5월에 충북도민회보(3만부·비매품)를 발간한다. 

이날 정기총회에선 고향발전 등 충북을 빛낸 인사들을 선정해 표창하며 노고를 격려할 예정이다.

'자랑스러운 충북인상'에는 노영민 대통령비서실 비서실장(청주)과 신학철 LG화학 부회장(대표이사·괴산), 박헌준 프리드라이프 회장(제천) 등 3명이 선정됐다.

지난 해 9월 공정거래위원회 첫 여성 수장에 오른 청주 출신 조성욱 위원장은 취임축하상을 받는다.

또한 지역발전공로대상은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구)·오제세 의원(청주 서원구)과 자유한국당 정우택 의원(청주 상당구)이 받는다.

공로상에는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서울 구로 갑)와, 유승희(서울 성북 갑)·이후삼 의원(제천 단양),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서울 동작 을) 등 층북 연고 국회의원과 영동 출신 최동수 충북도민회중앙회 부회장이 뽑혔다.

'2019 최우수 기초자치단체장'은 송기섭 진천군수가, '문화예술특별상'은 가수 태진아(보은)가 각각 받는다.

충북지사 표창은 김용헌 전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영동)과 박종서 재경단양군민회장이 각각 수상한다.

이날 행사에는 이시종 충북지사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박관용 전 국회의장 등이 참석해 축사한다.

이밖에 충북 출신 국회의원과 정·관·사회경제계 주요 인사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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