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청일보 최성열 기자] 세종시가 마스크, 손소독제 등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용품 사재기, 매점매석 등 불공정 거래 집중 단속에 나선다.

6일 시에 따르면 이번 단속 대상은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관련 용품 제조·총판·판매 업체 간 담합으로 인한 가격 인상, 매점매석·사재기, 가격표시제 불이행 등이다.

시는 경제산업국, 세종YWCA 등과 함께 자체 지도·점검반을 편성해 집중 단속하고 위반사항 적발 시 시정 권고와 함께 공정거래위 고발 등 강력한 조치를 한다.

시는 지난 달 31일부터 공정위, 식약처, 국세청 등과 함께 정부합동점검반에 참여해왔다.

앞으로도 약국, 편의점, 대형마트 등의 신종 코로나 관련 물품 동향 및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 등을 계속 점검해 시민 피해가 없도록 관리해 갈 방침이다.

이외에도 시는 경제정책과와 세종YWCA에서 소비자신고센터를 운영,  소비자 피해 사례에 대한 상담 및 대응 서비스를 지원한다.

권영석 경제정책과장은 "관련 용품 수요 급증을 악용한 시장질서 교란을 차단, 지역 내 물가 안정 및 시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