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비 17억 확보, 야생화단지 등 '주민친화공원' 탈바꿈

[단양=충청일보 목성균 기자] 충북 단양군의 매포 매화공원 정비 사업이 '2020년 충북도 지역균형발전 기반조성사업'에 선정돼 도비 17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4일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내년까지 2년 동안 사업비 34억원을 투입해 14만8800㎡ 규모의 도시공원을 정비, 주민친화공간으로 조성한다.

군은 노후화된 조각품, 벤치 등 기존 편의시설을 정비하고 정상부 진입도로(370m), 산책로(1㎞), 야생화단지(1만3000㎡), 복합커뮤니티 부지(3000㎡), 수종 개량 등을 추진한다.

이 사업을 통해 대가천 공원화와 매포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평동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과 연계해 정주여건 개선과 다양한 관광사업 개발에도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공원 관리를 위해 시멘트 업체와 협업체계 구축도 고려중이다.

앞서 군은 지난해 매포읍 관광개발계획 용역과 주민설명회, 시멘트업체 인터뷰 등을 거쳐 매포읍 도시공원 정비사업 발굴·계획을 수립했다.

한편 도 지역균형발전 기반조성사업인 '죽령 바람길 파노라마 전망대' 조성사업은 지난해 휴게소 건물 철거를 마치고 오는 4월부터 공사에 들어간다.

전국 패러글라이딩 명소로 자리 잡은 '두산지구 도로정비 사업'도 현재 35% 공정률을 보이며 올 말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단양군의 균형발전 사업은 타 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을 할 정도로 낙후된 지역을 활성화 시키는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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