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교육 관심 증가 19억 9000만원 접수

지난해 천안지역 초·중학교에서 총 19억 9000만원의 학교 발전기금이 접수됐다.
14일 천안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학교 발전기금이 지난 2005년 보다 9억 8000만원 증가한 19억 9000만원이 접수됐다.
또 학교 발전기금을 세부 유형 별로 살펴보면 금전 및 유가증권이 6억 3000만원, 도서 및 물품이 10억 1000만원, 수목 및 재산(시설 포함)이 3억 3000만원이 접수됐으며 총 90 개 학교 중87% 인 79 개 학교에서 학교 발전기금이 접수됐다.
지난 98년에 도입된 학교발전기금은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학생들의 다양한 학예활동과 복지증진을 지원함으로써 학교 교육활동을 활성화하는 촉매 역할을 하고 있으며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교육 수요 수용 및 학교별 특색있는 교육활동을 위하여 더욱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천안교육청 관계자는 "새학기를 맞아 불법 찬조금은 청정 서포터즈 제도 등을 통해 지속적인 지도·감독을 하고 각급 학교에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하여 학교 발전기금의 본래 취지를 살리고 교육 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적법한 학교 발전기금에 대해서는 활발히 유치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며 "학부모 및 지역공동체의 교육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면서 학교 발전기금 접수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안=김병한기자 noon@cc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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