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당 김홍배 출사표

[충청일보 특별취재팀] 민생당 김홍배 전 자유선진당 상당구 당협위원장(51)이 4·15 총선 청주 상당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19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 국민이 코로나19로 힘겨운 삶을 영위하는데 정치판은 당리당략에 젖은 상황이 한탄스럽다"며 "이런 정치판을 갈아엎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고 밝혔다.

그는 "상당구는 상권 몰락, 집값 하락, 인구 감소 등 청주 최고의 상권·번화가에서 지금은 변두리 마을로 몰락의 길을 걷고 있다"며 "이젠 상당구를 위해 지킬 것은 지키고 보존할 것은 보존하고 변화시킬 것은 변화를 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원면 출신으로 상당구에서 30여 년 거주와 사업체를 운영하는 지역 토박이 일꾼"이라며 "누구보다도 상당구와 서민경제의 고통을 잘 아는 제가 4·15 총선에서 당선돼야 상당구의 발전과 활력이 넘치는 서민경제를 재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17일 예비후보 등록했다. 충북지역 총선 예비후보 중 전과기록이 6건으로 가장 많다.

정우택 국회의원이 지역구를 청주 흥덕으로 옮기면서 현역 없이 치러지는 청주 상당 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 미래통합당은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 정의당 김종대 국회의원(비례)이 출마한다.

국가혁명배당금에서도 4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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