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청주 서원 여론조사서 오차범위 내 승부
민생당 이창록 2.6% … 무소속 오제세 13.1%

[충청일보 특별취재팀] 4·15 총선에서 청주 서원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이장섭 전 충북도 정무부지사와 미래통합당 최현호 전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의 박빙 승부가 예상된다.

23일 청주 KBS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지지 후보를 묻는 질문에 이 전 부지사가 30.4%, 최 전 위원장 29.2%를 얻었다. 

민주당의 공천 배제로 무소속 출마 결행을 선언한 오제세 현 의원은 13.1%를 얻었고 민생당 이창록 청주시장애인골프협회장은 2.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 전 부지사는 40대에서 가장 높은 53.8%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어 50대 37.1%, 30대 34.9%, 60세 이상 16.2%, 18~29세 15.3%의 지지를 받았다. 

최 전 위원장은 60세 이상에서 가장 많은 55.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어 50대 36.4%, 30대 16.4%, 40대 15.9%, 18~29세 11.5%로 집계됐다. 

오 의원을 제외한 3자 가상 대결에선 이 전 부지사가 34.8%, 최 전 위원장 28.8%, 이 협회장 3.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 전 부지사의 지지율이 4.4% 오른 반면 최 전 위원장은 0.4% 감소했다. 

이 전 부지사는 40대(57.0%), 30대(48.7%), 50대(40.8%)에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최 전 위원장은 60세 이상(53.5%), 50대(34.5%)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대신 '지지 후보 없다' 응답률이 오 의원 포함시 14.6%에서 제외 시 22.8%로 크게 올랐다. 

지지 후보와 상관없이 당선 예상 후보로는 이장섭 29.8%, 최현호 28.9%, 이창록 1.0%, 오제세 12.7%의 지지를 얻었다.

지지 후보를 계속 지지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계속 지지' 57.2%, '바꿀 수 있다' 40.7%로 응답했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35.3%, 통합당 25.0%, 정의당 7.2%, 민생당 1.4%로 나타났다. 

민주당의 연령대별 지지율은 40대 51.4%, 30대 44.6%, 50대 36.2%, 18~29세 28.2%, 60세 이상 22.5%였다. 

통합당은 60세 이상 55.1%, 50대 30.7%, 30대 12.3%, 40대 9.7%, 18~29세 5.8%의 지지율을 보였다. 

정당 지지도와는 별도로 비례대표 투표 정당을 묻는 질문엔 더불어시민당 24.5%, 미래한국당 23.2%, 정의당 9.8%, 민생당 2.6%로 응답했다. 

투표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꼭 할 것' 74.8%, '아마 할 것' 14.3%, '아마 하지 않을 것' 4.85, '하지 않겠다' 3.7%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청주 KBS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1~22일 청주 서원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및 유선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해 유선 18%, 무선 82%로 조사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