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이 주민여론을 파악해 군정에 반영키 위한 군정평가단을 확대 운영한다.

그간 군은 지난 2001년부터 매2년마다 30여명의 군정모니터요원을 위촉, 3기에 걸쳐 운영했으나 군정 평가 및 환류에서 한계점이 지적돼왔다.

올해엔 참여자 수와 참여의 폭을 대폭 확대하고 운영방식을 개선해 군정평가단을 보다 내실 있게 이끈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정평가단 참여의 폭을 대폭 넓혔다. 군정시책의 점검·평가를 담당할 군정시책평가단, 보건·의료·복지·교육 등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맡을 주부평가단, 상인회 및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춘 지역경제평가단, 청소년의 시각에서 군정을 살펴볼 청소년평가단 등 4개 평가단을 꾸려 군정의 세세한 부분까지 면밀히 파악한다는 복안이다.

또한 평가단을 정책의 입안부터 집행, 평가까지 군정 추진의 전 단계에 걸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군정평가단의 첫 과제는 7월 말에 있을 제18회 한산모시문화제의 평가 및 서천특화시장 활성화 방안 등이 될 예정이다.

평가단 모집은 기간은 15일까지로 150명을 모집한다. 활동기간은 1년이며 희망하는 군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서천군 인터넷 홈페이지(www.seocheon.go.kr)의 '공고/고시'메뉴를 통해, 또는 소재지 읍·면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서천=유승길 기자 yuc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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