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취재팀] 더불어민주당 경선 컷 오프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를 단행한 4·15 총선 천안 병 선거구 김종문 후보는 "우리 국회가 일을 참 못하고 있다고 느낀다"며 "정말 국민을 위해 제대로 일하는 국회의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저는 여타 후보와 달리 정치적인 빚이 없다"며 "2018년 보궐선거와 이번 총선의 64일 동안 저희 캠프에는 이해관계자들이 없다. 오롯이 천안시민만 바라보는 저야 말로 천안 시민의 진짜 일꾼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 후보와의 일문일답이다.

-총선 출마전은 물론 지금도 가장 고민하는 사안은?
"민생 경제 활성화이다. 첫째도 둘째도 민생이다. 천안에 있는 식품회사 대표로 27년 이상 경영하면서 지금처럼 소상공인, 실물경기가 어려웠던 적은 없었다. 우리 경제는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 일단은 정부 재정을 통해 전체 국민에게 재난기본 생계비를 지원해야 한다. 지금과 같은 시장 위기를 풀 수 있는 방법은 정부 재정을 통해 시장이 버틸 수 있는 체력을 제공하는 것이다."


-출마 동기는?
"우리 국회가 일을 참 못하고 있다고 느꼈다. 국회가 말로만 선심을 쓰고 있지 정작 챙겨야 할 부분은 못 챙기고 있다. 가스비, 전기료 문제도 마찬가지이다. 충분히 내용을 살피고 제도를 혁신하면 요금을 낮출 수 있다.제대로 일하는 국회의원이 필요하다."

-유권자가 후보자(나)를 선택해야 하는가?
"천안병 후보 중에서 선출직과 의정활동 경험이 있는 후보는 제가 유일하다. 경쟁 후보들은 투표로써 선출된 경험이 없다. 저는 재선 도의원을 통해 다양하고 복잡한 이해 관계자들과 민원인들을 만나 청취하고 공감하면서 골치 아픈 문제를 해결하는 훈련을 8년 동안 축적해 왔다. 국회의원으로서 다른 후보들보다 훨씬 더 빨리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자신한다."

-전임자에 대한 평가는?
"2018년 보궐선거의 듣도 보지도 못한 전략 경선은 실패한 경선이다. 또한 갑작스런 사퇴와 함께 예비후보를 등록하지도 않은 듣도 보지고 못한 후보를 추천했다. 이는 천안병 유권자과 권리당원의 당내 후보자의 공정한 선거권을 침해했다는 역사적 심판을 받을 것이다.결국 특정인의 세습정치, 계파정치에 기인한 잘못된 공천이 당과 천안을  망치고 있다고 밖에 설명할 길이 없다.이번에도 동일한 세력이 특권과 반칙으로 같은 실패를 반복하고 있다."

-나는 이런 국회의원이 되고 싶다.
"민생과 소상공인 보호 법률의 제·개정안을 가장 많이 대표 발의하는 국회의원이 되고 싶다. 국회의원이 가지고 있는 첫째 권한과 책무는 입법권이다. 평범한 천안시민, 평범한 대한국민을 대변하는 국회의원으로 천안시민과 서민의 삶을 보듬을 입법 1등 국회의원이 되겠다."

-당선되면 꼭 실현하고 싶은 공약은(최소 7가지 이내)?
"△간이과세 기준금액 48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 △청년 창업 실현 △대중교통 환승체계 및 대학생 요금할인제도 도입 △천안 남부지역 체육 공원시설 확충 △소상공인 제출 서류 간소화 △조달청 충청남도지청 신설(천안병 유치)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등 이다."

-나는 이런 장점이 있는 후보다.
"공감과 소통 능력이 뛰어나다. 민원인들이 말씀주시는 내용에 공감하고 대화를 나누는 데 있어 특별한 저 만의 노하우가 있다. 첨예한 갈등 조정능력 또한 경쟁 후보 대비 큰 장점이라 자신한다."

-나는 이런 단점이 있는 후보다.
"대화나 통화가 좀 길다. 지지자 분들이 주시는 전화나 방문이 있으면 대화를 중간에 끊지를 못한다. 앞으로도 시민 모든 분들과의 대화와 소통에는 시간을 아끼지 않겠다."

-가족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합니다. 선출직 출마에 있어 가족의 도움은 절대적인 필수 요소이다.
특히, 현장에서 다양한 선거 업무를 배우면서 수행하는 딸에게 감사함을 전한다. 딸 고마워 !

-주요경력은?
천안 성정초, 천성중, 북일고, 호서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공주대학교 IT공학 석사, 천안 소재 미락식품 27년 이상 경영 중, 전 9ㆍ10대 충청남도 도의원, 전 충남도의회 민주당 원내대표, 전 학교전기요금인하 충남추진위원장, 전 천안시탁구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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