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주차단속 건강도우미 등 4개 분야

연기군, 23일까지 접수 … 월급 20만원

충남연기군은 장애인의 낮은 경제활동 참가율과 높은 실업률 해소를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장애인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올 신규사업으로 장애인복지일자리를 제공키로 하고 오는 23일까지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장애인일자리사업은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1주일에 12시간(월 48시간)을 근무토록 하며 월 20만원의 급여를 지급한다.
일자리는 △건강도우미-보건소 및 장애인·사회·노인복지관의 물리치료실 근무(시각장애인을 우선선발) △디엔디 케어- 주·단기 보호시설의 케어도우미, 중증장애인 등·하교 지도(지체장애 등 우선선발) △동료상담-장애인에 대한 상담 및 재활지도(지체장애, 뇌병변장애 우선선발) △주차단속요원-장애인주차구역 위반 단속요원으로 활동(지체장애 우선선발)등이다.
대상자는 등록장애인 중 사업수행이 가능한 저소득 장애인으로 중증장애인 및 차상위 계층 장애인을 우선 선발하고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장애인, 사업자등록이 되어 있는 장애인은 제외된다.
참여희망자는 주민등록등본, 장애인복지카드사본, 재산세 증명원을 지참해 군청 사회복지과 또는 거주지 읍면사무소에 직접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군내에는 2007년 1월 기준 시각장애인 450명, 지체 2405명, 정신지체 439명 등 총 4424명의 장애인이 등록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기=정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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