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충북도당 유치 다짐
활용분야 기업 집적도 우수
지질학적 안정성 등 이유

▲ '차세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충북 구축을 위한 더불어민주당 충북 총선 당선인 현장연석회의'에서 4·15 총선 당선인 등 참석자들이 오창 유치를 다짐하고 있다.

[충청일보 배명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차세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를 청주 오창에 유치해 충북을 대한민국 미래혁신 성장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충북도당은 22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오창센터에서 '차세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충북 구축을 위한 더불어민주당 충북 총선 당선인 현장연석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변재일 도당위원장(청주 청원)을 비롯해 도종환(청주 흥덕)·정정순(청주 상당)·이장섭(청주 서원)·임호선 당선인(증평·진천·음성) 5명이 참석했다.

연구원에서는 신형식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장과 이주한 대형연구시설기획연구단장, 김건희 경영본부장, 한옥희 분석과학연구본부장, 이훈현 기획부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에 대해 이주한 단장으로부터 진행 상황을 청취한 후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충북 유치를 위해 마지막까지 힘을 모을 것도 약속했다.

이 단장은 입지 후보지로서 청주 오창이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오창 유치 이유로는 △지질학적 안정성 △문재인 정부 과학기술 정책과 시너지 창출 △방사광가속기 활용분야 기업 집적도 우수 △관련 산업 클러스터 확장성 △건설비용과 기간 단축 등을 꼽았다.

신형식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장은 "지난해 7월 충북도로부터 중부권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의 타당성 검토란 기획 연구를 수주하고 대형연구시설기획연구단을 구성한 뒤 결과물을 목전에 두고 있다"며 "연구원은 방사광가속기 구축과 운영과 관련해 충분한 준비 중이고 충북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변재일 도당위원장은 "방사광가속기는 지역 이익을 위한 것만 아니라 충북 구축이 대한민국 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며 "5월 7일 입지 선정을 앞두고 165만 충북 도민의 의사를 결집시킬 수 있는 계기로 만들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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