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길수 경제학박사·인문학세상 대표

[충청시론] 신길수 경제학박사·인문학세상 대표

지식에도 유통기한이 있다고 한다. 세계적인 미래학자인 앨빈 토플러는 그의 저서 <부의 미래>에서 정보와 지식에 대한 경고를 했다.

‘리더가 될 사람들은 6개월 전에 알고 있는 쓰레기 같은 지식에 의거해서 다른 사람을 이끌려고 하지 마라.’

이 말은 정보의 유통기한 내지는 유효기간이 있다는 말이다. 끊임없이 지식을 쌓고 새로운 지식으로 재무장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이는 어느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말이다. 자신의 지식이 오래도록 묵어서 정체되지는 않았는지,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지는 않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우리는 끊임없이 학습하면서 살아가야만 한다. 지식과 더불어 지혜를 쌓아가고 있다. 평생학습시대이기에 더욱 그렇다.

힘들고 어려울 때는 공부를 하라는 말이 있다. 요즘은 배워서 남을 주는 시대다. 자신 혼자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타인들에게 지식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라는 의미다.

최근에는 무대에 서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자신의 지식이나 경험을 타인들에게 전달하고 동기부여를 주기도 한다. 강의를 하는 사람들이 수없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이는 앞으로도 끊임없이 늘어날 것이다. 지식기반의 사회이기에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어느 누구든 강의를 할 수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는 명강사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렇다고 시간만 흘러간다고 되는 것도 아니다. 끊임없이 노력하고 스스로를 진단하고 피드백 해야만 한다.

또한 일신우일신의 자세를 지녀야만 한다. 매일 매일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고 학습해야만 한다. 지식을 습득하고 지혜를 얻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습관적으로 꾸준히 독서를 하거나 다양한 강의를 듣는 것은 기본이다. 그런 노력 속에서 좋은 기회를 만드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실패를 성공으로 만들어가는 것이다.

지식의 습득은 자신의 내공을 강하게 만든다. 또한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자신의 가치를 한층 높여준다. 지식은 단순히 자신 혼자만 습득하는 것에 의미를 두지 않는다. 타인과 공유를 하는 것도 소중한 의미라 할 수 있다.

가끔은 나태하거나 게으른 자신에게 자극을 주거나 또 다른 의욕을 불러 줄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주기도 한다.

젊은 시절에는 실패를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끊임없이 도전하고 노력해야만 한다. 한 두 번의 실패로 결코 좌절하거나 의욕을 상실해서도 안 되는 것이다. 무엇이든 때가 있기에 더욱 그렇다. 젊은 날에 도전하지 않는다면 먼 훗날 후회스러울 것은 뻔한 일이다.

마음이 평온한 상태에서 독서를 즐기다보면 아무런 걱정이 없을 때가 있다. 걱정이 사라진 것이 아니라 아마도 잠시나마 독서에 심취해 마음을 비우게 되는 것이다.

자아실현을 위해 끊임없이 학습하고 도전하는 사람들은 희망과 비전이 있다. 그 과정 속에서 희망이 생기고 비전이 만들어 진다. 지금부터라도 시작한다면 분명 좋은 일이 생길 것이다. 희망은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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