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배우 이연희(32)가 다음 달 연상의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식을 올린다.

이연희는 15일 자신의 팬카페에 올린 자필 편지를 통해 "인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 결혼한다"고 밝혔다.

이어 "조심스러운 시기이기에 간소하게 예식을 치르며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맞이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예비 신랑은 연상의 비연예인"이라며 "결혼식은 오는 6월 2일 가족, 친지들과 함께 소규모로 치를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비연예인인 예비 신랑과 양가 가족을 배려해 구체적인 장소 및 시간 등 결혼식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부연했다.

이연희는 "좋은 배우로, 또 행복한 사람으로 살아가며 보답하겠다. 결혼 후에도 좋은 작품으로 여러분께 인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2001년 제2회 SM 청소년 베스트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받으며 연예계에 발을 내디딘 이연희는 영화 '백만장자의 첫사랑'(2006)과 '순정만화'(2008), 드라마 '에덴의 동쪽'(2008), '유령'(2012), '화정'(2015) 등에 출연했다. 데뷔 초 인형같이 예쁘고 청순한 외모로 인기를 얻었으며 그룹 소녀시대의 멤버로 데뷔할 뻔했다는 일화로도 유명하다.

가장 최근작은 옥택연과 함께 출연한 MBC TV 수목드라마 '더 게임: 0시를 향하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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