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행준 충북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뒷줄 왼쪽)과 충북 지역 특수학교장들이 28일 음성에서 간담회를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충북도내 장애 학생들의 체육 활성화를 위한 특수학교 교장 간담회가 개최됐다.

충북도장애인체육회는 28일 음성의 한 음식점에서 지역 내 특수학교 10곳 교장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청주맹학교, 청주성신학교, 청주혜원학교, 청주혜화학교, 충주성심학교, 충주혜성학교, 충주성모학교, 꽃동네학교, 숭덕학교, 제천청암학교 등 도내 10개 특수학교장이 참석해 장애학생 선수 발굴 및 체육활동 활성화, 운동꿈나무 기업체 취업 추천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들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충북장애인체육의 초석인 학생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 속에서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많은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장애인생활체육 교실 사업을 통해 방과 후 수업 일환으로 학생들이 신나게 뛰어 놀 수 있는 시스템과 통합 체육수업 교실을 통해 인근 일반 학교와 협업해 함께 운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 구축 등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고행준 충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장애학생과 일선에서 함께 하는 교장선생님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특수학교체육의 활성화를 위해 현장에 필요한 지원을 하도록 하겠다"며 "졸업 후에도 안정적으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기업체 스포츠단 및 실업팀 등 취업에 앞장서며 장애학생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키워가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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