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길수 경제학박사·인문학세상 대표

[충청시론] 신길수 경제학박사·인문학세상 대표

우리는 세상을 살면서 늘 감사하는 마음을 지니고 살아가야 한다. 살아있음에 감사하고 이 세상에 존재함에 감사해야 한다. 감사의 마음은 끝이 없다. 감사의 마음은 존중이요, 인격과도 같다. 감사의 마음은 상대방으로 하여금 기분을 좋게 만들며 원만한 인간관계를 형성하게 해 준다. 또한 상대방을 인격적으로 대해 주며 인정해 주는 감사의 표현은 세상을 밝게 만들어 준다. 하지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한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감사는 부정을 긍정으로 만드는 엄청난 힘이 있다. 감사한 마음을 지니고 표현하며 살아가다 보면 마음이 여유로워지고 넉넉해진다. 매사가 잘되고 인간관계가 원만해지며 생활이 윤택해지고 활력이 넘치게 된다. 감사하는 마음은 자신과 주변 사람들 모두를 기분좋게 만들고 행복하게 만든다.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이 있다. 모든 일에 항상 감사하라는 의미다. 감사의 크기가 곧 행복의 크기라고 한다. 감사의 마음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으며 물질보다 더 소중한 정신적인 가치인 것이다. 감사를 행동으로 실천하면 좋지 않은 일도 모든 것이 치유된다고 한다. 그만큼 감사는 엄청난 힘과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감사하는 마음을 지닌 사람은 자긍심과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다. 감사하는 마음은 말의 표현으로 시작된다. 말은 우리가 평생 동안 주의하고 조심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만큼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중요한 것이 바로 말인 것이다.

말에는 에너지가 담겨져 있다. 때로는 상대방에게 상처와 굴욕감을 주기도 하지만 말은 상대방을 부정에서 긍정으로 이끌어주는 좋은 에너지를 전해 주기도 한다. 우리는 칭찬하는 말과 긍정의 말을 많이 사용해야만 한다. 왜냐하면 그 말은 타인에게 커다란 영향을 주고 결국 자신에게 다시 돌아오기 때문이다.

남아프리카 미개 부족의 하나인 바벰바족 사회에서의 칭찬 폭격은 우리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준다. 잘못한 사람에게 과거의 잘한 일에 대한 칭찬하는 문화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지혜는 참으로 본받을만하다.

어느 누구든 칭찬받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 칭찬은 사람을 좌절에서 희망으로, 부정에서 긍정으로 이끌어 가게 해준다. 칭찬은 눈으로 볼 수 없는 무형의 것이지만 엄청난 에너지를 지니고 있다.

칭찬받는 사람보다 칭찬하는 사람에게 복은 더 많이 다가온다. 복을 받기 위해서나 타인에게 좋은 소리를 듣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하는 칭찬은 의미가 없다. 마음속에서 우러나는 진정성이 담긴 칭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칭찬을 잘하는 사람은 복을 받을 자격이 있다. 칭찬을 잘하는 사람은 감사할 줄 안다.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은 칭찬을 잘하게 되어 있다. 그 사람은 인격적으로도 갖추어져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다 보니 주변으로부터 인정받고 존경받는 인물이 되는 것이다.

감사하는 마음은 습관화되어야 한다. 언제 어디서든 누구에게나 칭찬하고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러다 보면 많은 사람들이 감사 바이러스로 전파되어 온 세상이 밝고 희망이 가득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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