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TV조선)

가수 최유나가 과거 학창시절의 사진을 공개했다.

13일 재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최유나의 일상이 공개됐다. 최유나는 남편부터 결혼 과정, 자녀가 없는 이유 등 자신의 모든 것을 이야기했다. 

이후 최유나는 자신의 고등학교 동창들을 만났다. 최유나는 고등학생 당시 예쁜 외모로 남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았다고 전해진다. 최유나의 고등학교 동창은 "목포 여고에 예쁜 여학생 최효중(최유나 본명)은 모 남학생이 유나를 좋아해서 집 앞까지 쫓아가고 학원도 쫓아가고 했다는 이야기를 본인에게 들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최유나도 "생각난다. 우리 집 초인종 눌렀던 분이다"라며 공감했다. 최유나 친구는 "(쫓아다녔던 남자가) 연극하던 분인데 굉장히 좋아해서 쫓아다녔다고 한다"며 "(최유나는) 도도했다. 남자들 쳐다보지도 않고 눈길도 안주고 그리도 저희 때는 그러면 큰일인줄 알았다"며 당시의 분위기를 이야기했다.

▲ (사진출처=ⓒTV조선)

한편 최유나는 남편 사이에 자녀를 두고 있지 않다. 최유나는 "한 가지를 얻으려면 한 가지를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제가 `흔적` 히트가 좀 늦게 됐다. 20대 초반에 인기를 끈 게 아니다"라며 "조금 시간이 흐르다가 인기를 끌게 됐기 때문에 그 시간을 놓치고 싶지 않았다. `어떻게 온 기회인데 나는 지금 노래를 해야 해` 그러다 보니까 아이 가질 시간을 놓쳤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그래서 이제 강아지를 키우게 됐다. 조금 외로우니까. 입양까지도 생각을 했다"며 "제가 강아지는 충분하게 책임을 질 수가 있는데 아이는 학교부터 시작해서 모든 걸 다 해줘야 하니까 제가 그 자신이 없더라. 내 일도 접어야 하니까"라며 자녀 대신 강아지를 키우데 된 이유도 밝혔다. 

 

그녀는 "그러다 보니까 제대로 완벽하게 못 해줄 바에는 입양이 좀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현재의 삶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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