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최유나가 과거 학창시절의 사진을 공개했다.
13일 재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최유나의 일상이 공개됐다. 최유나는 남편부터 결혼 과정, 자녀가 없는 이유 등 자신의 모든 것을 이야기했다.
이후 최유나는 자신의 고등학교 동창들을 만났다. 최유나는 고등학생 당시 예쁜 외모로 남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았다고 전해진다. 최유나의 고등학교 동창은 "목포 여고에 예쁜 여학생 최효중(최유나 본명)은 모 남학생이 유나를 좋아해서 집 앞까지 쫓아가고 학원도 쫓아가고 했다는 이야기를 본인에게 들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최유나도 "생각난다. 우리 집 초인종 눌렀던 분이다"라며 공감했다. 최유나 친구는 "(쫓아다녔던 남자가) 연극하던 분인데 굉장히 좋아해서 쫓아다녔다고 한다"며 "(최유나는) 도도했다. 남자들 쳐다보지도 않고 눈길도 안주고 그리도 저희 때는 그러면 큰일인줄 알았다"며 당시의 분위기를 이야기했다.
한편 최유나는 남편 사이에 자녀를 두고 있지 않다. 최유나는 "한 가지를 얻으려면 한 가지를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제가 `흔적` 히트가 좀 늦게 됐다. 20대 초반에 인기를 끈 게 아니다"라며 "조금 시간이 흐르다가 인기를 끌게 됐기 때문에 그 시간을 놓치고 싶지 않았다. `어떻게 온 기회인데 나는 지금 노래를 해야 해` 그러다 보니까 아이 가질 시간을 놓쳤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그래서 이제 강아지를 키우게 됐다. 조금 외로우니까. 입양까지도 생각을 했다"며 "제가 강아지는 충분하게 책임을 질 수가 있는데 아이는 학교부터 시작해서 모든 걸 다 해줘야 하니까 제가 그 자신이 없더라. 내 일도 접어야 하니까"라며 자녀 대신 강아지를 키우데 된 이유도 밝혔다.
그녀는 "그러다 보니까 제대로 완벽하게 못 해줄 바에는 입양이 좀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현재의 삶을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