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오송생명과학산업단지로 이전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6개 국책 보건의료기관들의 오송 청사 및 업무시설에 대한 사전 건축협의가 승인됨에 따라 이들 기관 신청사가 11월 착공될 전망이다.

충북도는 식약청과 국립보건연구원, 국립독성연구원, 질병관리본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등 6개 국내 보건의료기관들이 이전하는 오송 신청사 및 시설에 대한 사전 건축 협의를 승인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시공업체 선정을 마무리하는대로 11월 기공식을 갖고 2천776억원을 들여 이들 기관의 오송 청사 조성에 나서 3년 뒤인 2010년 10월 완공할계획이다.

국책 보건의료기관들이 입주하는 오송 청사는 40만245㎡의 부지에 1-6층 높이의건물 15개동(연면적 12만7천580㎡)이 들어서게 된다.

도는 에이즈 치료제와 c형 간염 치료제 생산업체인 미국 vgx제약사를 비롯해 국내외 대표적 제약사와 바이오업체들이 잇따라 투자에 나서고 있는데다 국책 보건의료기관들까지 입주하면 오송단지가 동북아의 대표적 바이오 거점으로 성장할 것으로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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