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200여명 참여, 농촌 일손 돕기와 마늘 팔아주기 운동

▲ 지난 23일 단양군새마을회와 서울 자매결연 민간단체 회원들이 단양군 대강면에서 마늘수확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단양=충청일보 목성균기자] 충북 단양군새마을회가 수확기를 맞은 단양황토마늘 캐기 일손 돕기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새마을회는 지난 15∼23일까지 회원 200여명이 자발적인 참여로 일손이 부족한 마늘농가에서 수확을 도왔다.

이번 농촌 일손 돕기는 코로나19 사태로 외국인 계절 근로자 입국이 제한되면서 인력난으로 수확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자발적인 동참으로 추진됐다.

일손 부족 소식을 들은 김종복 새마을지도자 충북도협의회장의 주선으로 서울시 강동구, 서대문구, 양천구, 성남시새마을협의회 등 자매결연 민단간체 회원 440여명도 순차적으로 단양을 찾아 마늘수확을 돕고 즉석에서 마늘을 구입하는 등 농가 돕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

군 새마을회는 올해도 전국 자매결연처에 단양마늘을 홍보하고 판매에도 나선다.

오수원 회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농산물 소비부진 등 농촌 상황이 매우 심각한 데다 전국적인 마늘 풍작으로 단양마늘 유통·판매에 어려움이 예상돼 새마을회가 농가 돕기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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