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 가정 무료촬영·액자 증정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LH충북지역본부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임대주택 입주민 40여 가정에 무상으로 가족사진 촬영을 시작해 이달 마지막주 액자증정까지 모두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LH충북지역본부가 수립한 사회공헌계획 '행복한 가(家)' 프로젝트 중 하나로, 바쁜 일상 속 가족의 소중함을 되돌아보고 가족간 화목을 도모하는 기회를 제공키 위해 진행됐다.

임대주택 입주민 40여 가정의 신청을 받아 지난 달 말부터 촬영이 시작돼 이달 중순 액자제작이 완료되고 마지막주 해당 가정에 액자 전달이 완료됐다. 

신청 세대 중에는 바쁜 생업으로 인해 오랜 기간 한자리에 모이지 못했던 가족이 촬영을 위해 카메라 앞에 서는 순간 서로 눈물이 쏟아져 잠시 동안 촬영이 중단되는 일도 있었다.

한편 생업에 종사하거나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해 직접 스튜디오 방문이 어려운 가정을 위해 LH충북지역본부 직원원들이 직접 해당 가정에 방문해 액자를 전달했다.

권오업 LH 충북지역본부장은 "LH는 최대 규모 공기업으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어떻게 이행할지 항상 고민하며 노력하고 있다"면서 "3년 연속 경영평가 A등급을 받은 것은 이러한 노력이 반영된 결과며, 지역본부는 국가정책 사업의 안정적 추진과 동시에 사회적 책임 이행도 성실히 수행해 앞으로도 LH가 존경받는 기업이 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H 충북지역본부는 '행복한 家'의 또다른 프로젝트인 '저소득 아동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LH-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다음 달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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