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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市 ·행복한 시민 위한 주춧돌 놓고 양적 성장 토대 마련"[파워인터뷰=민선 7기 자치단체장 취임 2주년] 오세현 아산시장
정옥환 기자  |  coh594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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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7.02  16: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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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위한 산단, 여의도 3배 달해
경영 애로 최우선·최단기간 처리
삼성 DP 13조1천억 투자 이끌어

신도시 등에 도시개발·주택건설
철도·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과
간선도로망 등 촘촘하게 만들어

곡교천 르네상스·문화관광벨트
충효애 치유관광 더하기 등 추진

지리 등 외부요인 인한 미세먼지
확실한 저감 위해 대외협력 강화

경찰인재개발원에 우한교민 수용
우려됐지만 시민 협조로 난관 극복
선제적 대응 통해 코로나 피해 줄여

유치 책임 기업경제과장 민간 개방
투자 이뤄낼 전담팀도 새출범 예정

 

[아산=충청일보 정옥환 기자] 오세현 충남 아산시장(사진)은 풍부한 시정경험을 바탕으로 한 리더십으로 민선 7기 전반기 '더 큰 아산,행복한 시민'으로 나아가기 위한 주춧돌을 놓고 기업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산업단지와 향후 50만 인구를 넉넉하게 품을 도시개발,사통팔달로 이어지는 교통망 등 양적 성장을 위한 토대를 차근차근 마련해 왔다.

오 시장은 후반기는 이러한 단단한 토대 위에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할 내실 채우기에 전력을 다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민선 7기 역점 사업과 추진 성과는.
"기업하기 좋고 일자리 걱정 없는 아산을 만들기 위한 토대를 튼튼히 쌓아 올렸다. 기업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조성한 산업단지가 여의도 면적의 3배에 달한다. 민선 7기 들어 아산디스플레이시티2, 탕정, 탕정테크노, 염치, 아산스마트밸리, 인주3공구 등 6개 산업단지가 조성 중이고 아산제2디지털, 음봉, 신창, 선장 등 4개 산업단지가 계획 중이다. 이러한 산업단지 토대 위에 기업유치지원팀이 맞춤입지를 제공하고, 기업경영 애로 해소를 위해 기업경영애로지원단과 허가담당관이 한 팀이 돼 최우선·최단기간 행정처리에 전념해왔다. 그 결과 삼성이 아산을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의 메카로 낙점, 지난해 10월 13조1000억원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삼성디스플레이 외에 지난 2년 간 205개 기업을 새로 유치, 1132억원의 신규 투자와 1700여 명의 신규 고용을 이끌어내는 성과도 거뒀다. 50만명이 살아도 넉넉하고 쾌적한 주거여건을 조성하며 도시발전의 근간이 될 기반시설 확충에도 노력했다. 신도시와 원도심을 중심으로 각종 도시개발 사업과 주택건설 사업이 추진 중이다. 특히 2026년 마무리될 아산탕정2지구 도시개발은 108만평 규모에 1만2500여 세대의 주택용지와 22만평의 자족기능 용지를 계획한 신도시급 개발로 추진하고 있다. 이런 도시 규모에 어울리는 장항선 복선전철, 서해안 복선전철, 아산~당진 고속도로 등 철도와 고속도로 광역 교통망을 확충하는 한편 충무교 확장과 장존 ~ 외암 국도병목지점 개량사업, 염성~용두 국도대체우회도로 등 간선도로망을 구축해 사통팔달의 촘촘한 교통망을 구축하고 있다. 새로운 시민여가공간 곡교천 르네상스 시대도 준비 중이다. 권곡문화공원에서 은행나무길, 현충사를 연결하는 문화관광벨트를 조성 중이다. 아산 문예회관을 정점으로 온양민속박물관과 권곡문화공원, 아산청소년교육문화센터를 잇는 남쪽 벨트와 확장된 충무교를 거점으로 곡교천, 은행나무길, 현충사를 잇는 북쪽 벨트를 묶어 관광은 물론 시민들에게 새로운 여가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공모에 충효애 치유관광 더하기 사업이 최종 선정돼 올해부터 5년 간 국비 100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200억원을 들여 성웅 이순신 장군과 왕실온천을 활용한 지역 주도 관광개발을 실시할 예정이기도 하다."

-코로나19 전 미세먼지 저감 대책 추진 동기와 성과는.
"미세먼지는 후보자 시절부터 시민들께서 가장 많이 불편을 이야기하고 개선을 요구했던 사항이기에 미세먼저 저감 대책의 공약과제 선택은 필수였다고 생각한다. 아산은 미세먼지 배출량 등 발생 원인이 충남 서북부 인근 지역보다 적음에도 지리적 요인 등 외부 요인이 크다고 분석됐다. 이러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서 전략적 대책을 다양하게 수립하는 한편 타 지자체와의 협력이 필요한 상황이라 판단해 대외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1월 미세먼지 관리 전담부서를 신설하는 한편 주변 도시와 연대한 미세먼지 관리체계를 만들고 있으며, 모종동에 충남 최초로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을 지정했다. 올해 처음 아산시내를 달리게 될 수소버스를 포함해 전기와 수소자동차 등 친환경 교통수단 보급도 늘려왔다. 또 대기오염측정망 7곳, 미세먼지 신호등 16곳, 초등학교에 미세먼지알림판 45개 교 설치 등 권역별 촘촘한 알림망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자동차 미세먼지 사전 차단을 위해 충남 최초로 전기버스를 도입해 현재 11대가 운영 중이다. 그 결과 코로나19 영향을 감안하더라도 미세먼지 개선에 유의미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올해 1~4월과 지난해 같은 기간의 평균 농도를 비교한 결과 PM10은 37.6%, 초미세먼지 PM2.5는 38.1% 감소했다. 대기환경기준 초과일수 역시 PM10은 지난해 14.4일에서 올해 1.4일, PM2.5는 지난해 50.8일에서 34.6일로 크게 줄었다."

-우한교민 입소로 코로나19를 먼저 겪으며 맞은 위기 대응은.
"아산시는 코로나19의 충격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감내한 곳이다. 지난 1월 말 우한 교민 수용시설로 초사동 경찰인재개발원이 지정되며 지난해 삼성의 13조 투자 발표 이후 또다시 전국적인 뉴스의 중심지가 됐다. 주민의 우려와 불안도 있었고 지역경제 침체 등 피해도 예상됐지만 아산시민의 따뜻한 마음이 모이고 쌓여 우한교민 모두가 건강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대한민국 대표로 우한 교민을 보듬고 가족의 품으로 훌륭히 돌려보냈던 지난 2월 보름 동안의 시간은 감동의 연속이었다. 그렇게 코로나19 방역에 쏟던 힘의 중심을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 동력으로 전환하려던 찰나, 아시다시피 전국적 확산 단계를 맞았다. 아산은 코로나19 퇴치가 곧 지역경제 살리기라는 각오로 중앙정부, 충남도 등과 함께 드라이브 스루 도입 등 다양한 선제적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했다."

-코로나19 위기에 따른 아산시 경제발전 대책은.
"우한교민의 지역 입소로 먼저 코로나 사태를 맞았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연대와 공직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다른 도시보다 빠르게 지역경제 활성화를 고민했다. 지역경제 위축 회복에 가장 효과적이라고 최근 평가 받고 있는 지역화폐 활성화를 위해 신속하게 아산사랑상품권 316억원을 확대 발행했다. 지역화폐 흥망은 사용 편의에 달려있기에 상품권 가맹점 확보에 시청 전 부서 직원이 영업사원으로 나서기도 했다. 전 직원이 지역화폐의 유용성을 알리는 적극적인 홍보에 발품을 판 덕분에 한 달 만에 10배 이상인 4000여 개의 가맹점을 확보했다. 전통시장 등 350여 곳에 불과했던 지류 상품권 가맹점은 현재 6367곳에 이른다. 카드수수료가 절약되고 편의성이 더욱 증가된 모바일 아산사랑상품권의 회원수(3만6953명)와 가맹점도 꾸준히 증가(5295곳)하고 있다. 또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지역에서 생산된 자재와 장비를 우선 사용하고 아산지역 인력을 고용하도록 지역의 각 도시개발사업자와 LH사업단 등 여러 사업주체들과 업무협약도 연쇄적으로 체결하고 있다."

-앞으로 역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은.
"전반기 2년에 기초체력을 다졌다면 후반기 2년은 실전이라는 생각으로 더 가열차게 뛰겠다. 모든 정책과 예산을 쏟아부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50만 자족도시의 품격을 높일 수 있도록 남은 임기 동안 살뜰하게 시민들의 삶을 챙기겠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 주목 받는 리쇼어링 트렌드 등 국경 봉쇄로 어려움을 겪은 기업들이 국내로 유턴을 고민하는 기회를 맞아 기업유치를 책임지는 기업경제과장을 민간에 개방하고 기업유치전담팀을 새롭게 출범시킬 예정이다. 원도심이 중심인 쾌적한 주거여건과 기반시설 조성 또한 민선 7기 후반기 중점 과제다. 시는 지역에서 가장 빠른 변화의 물결을 맞고 있는 원도심이 과거 온천을 중심으로 한 관광·숙박 기능에서 상업·문화·주거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때를 맞아 과거의 영광을 살리고 미래 비전을 세우며 펼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 오세현 시장이 초사동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임시 격리수용을 마치고 떠나는 우한교민을 환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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