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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절의 고장… 개화기 신교육의 요람제천 동명초
박장규  |  news@ccdail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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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9.07.23  2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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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초등학교는 지난 1908년 11월20일 조선왕조 말기인 융희2년(순종2년) 사립측량학교로 개교한 후 1911년 공립보통학교로 창립, 1945년 9월 제천동명국민학교로 개명, 1996년 3월 동명초등학교로 명칭을 변경하면서 지난해 2008년 개교 100주년을 맞이했다.

사립측량학교로 개교한 동명초등학교는 명치 40년 7월, 폭도봉기 후 1년이 지난 11월 20일 당시 군수 목원학씨와 유지들이 의논해 읍부리에 처음으로 사립학교를 창립해 탄생하게 됐으며, 학과는 논어, 맹자, 기타 한문서적을 배우고 동 42년 3월 통역을 초빙해 일본어를 더 했다.

그리고 명치 42년 6월 학부대신의 인가를 얻어 사립부학교로 개칭하면서 보통학을 첨가 수업했고, 고등과도 추가 설치하고 동43년 6월 교감 임명과 함께 학생들을 3학년까지 편입시켰다.

명치44년 5월18일 총독부의 인가를 얻어 학생, 교사(교실)를 인수해 공립제천보통학교로 개칭하고 동8월 조선교육령 반포와 함께 실시하게 됐으며, 교육령 발표와 함께 공립자를 뒤로 붙이게 됐다.

광복 전에 제천읍 지역내에는 동명초등학교 밖에 없어 입학을 하기 위해서는 시험을 치렀으며, 탈락자는 면지역에서 다녀야만 했다고 한다.

하지만 수천 명에 달하던 학생들이 해마다 도시 공동화 현상으로 수백명씩 줄어 존폐 위기에 봉착해 지금은 한 반에 30여 명 전후로 총학생수가 250여 명이 채 안될 정도에 머무르고 있다.

그러다 보니 학교의 존폐위기를 겪게 됐으며, 지난 7월초 천남동으로의 이전이 확정됨에 따라 오는 2012년엔 다시 한번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명문초등학교의 명맥을 이어가게 됐다.

▨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

지난 2007년 5월 조국현 회장을 중심으로 기념조형물건립지원장 김재식 동문, 100년사 발간위원장 최성택 동문 등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제천 초유의 개교 100주년 행사의 성대한 시행을 위해 열정을 갖고 계획을 수립해 전력투구와 동문들의 지원, 무한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동명 개교 100주년 행사를 끝냈다.

이처럼 모두가 합심해 이룬 동명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의 성공은 충북교육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기에 손색없는 동명초 동문들의 긍지와 총화의 결정체였으며, 동문 모두가 감사와 기쁨으로 열정을 불태운 결과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동명'을 빛낸 동문들

동명초등학교는 개화기의 충북 북부지역 신교육의 요람으로 자리해 2만2537명의 동문을 배출했고, 적게는 지역사회의 일군으로 크게는 국가동량으로 걸출한 인재를 길러낸 지역의 명문교로 1세기를 통해 제천지역에 공헌한 바가 크다.

특히 제32회 엄세호(전 제천교육장), 제35회 이춘구(전 국회부의장) 제36회 권희필(제1, 2대 전 제천시장), 송만배(현 제천문화원장) 제38회 송응섭(전 합참 본부장, 한미연합부사령관)제44회 최성택(전 제천교육장)김재식(현 제천시 축제추진위원장) 신태훈(현 자원봉사센터장) 제51회 김종학(김종학 프로덕션 대표) 제55회 이종호(현 충북도의원) 박춘섭(현 cjb 심의홍보실장) 제58회 엄태영(현 제천시장) 등 동명초가 길러낸 인재들이다.

/제천=박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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