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희 의장 “수해복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의회서 돕겠다”

▲ 박문희 충북도의회 의장과 오영탁, 이의영 부의장 등이 단양군 어상천면 수해 피해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단양=충청일보 목성균기자] 충북도의회 박문희 의장과 오영탁, 이의영 부의장 등이 단양수해 지역을 방문해 피해현장을 둘러 봤다.

박 의장 등은 11일 피해 규모가 큰 적성면 상원곡리와 어상천면 방북리를 차례로 방문해 수재민을 위로하고 피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리는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박문희 의장은 “이번 특별재난지역 지정에서 상당한 수해피해를 입은 단양군이 누락된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며 “수재민과 공직자 등이 수해 복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도의회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오영탁 부의장은 “단양군의 특별재난지역 추가 지정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며 “잠정 집계된 피해규모만도 450억원을 넘어서는 규모로 이런 실정이 정부에 알려진다면 당연히 포함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적성면 상원곡리는 주택 4동이 침수되고 농경지 17ha가 유실·매몰됐다. 어상천면 방북리는 지방하천 소교량 1개소가 떠내려가고 소규모 시설 15곳이 파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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