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산 근처에는 메타세콰이어 나무만큼 이국적 풍경과 어울리는 특별한 식당이 있다. 오리훈제를 전문으로 하는 그린하우스(대표 김성호 대전시 서구 장안동)가 그 집이다.이집을 찾은 사람들이 그 맛을 잊지 못해 다시 찾는 이유는 독특한 오리 훈제와 민물장어 맛에 있다. 오리 훈제요리는 부드러우면서도 담백한 맛이 특징.일곱가지 한약재로 만든 소스에 오리를 재워 특유의 냄새를 제거했다. 요리 방법도 불에 직접구는직화요리여서 느끼하지 않다. 여기에 그린하우스 만의 특별한 소스에 버무린 채소를 고기와 함께먹으면 상큼하면서도 훈제 오리만의 향을 만끽할 수 있다. 일반 오리 전문점과 다른 것은 오리 훈제의 고유한 맛을 살리기 위해 불판에 오리 훈제를 내어 놓는 것. 그래야 항상 따뜻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고, 오리고기 만의 육질을 살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장태산을 산책 한 뒤 친구나 가족과들르면 입맛이 더 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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