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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진 교수의 속담여행
정종진  |  news@ccdail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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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7.07.12  20:5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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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밤 신부방 문구멍 뚫듯 한다

옛 풍습에 첫날밤 신부방 들여다 보기가 있었는데 그때 구경꾼들이 벌이는 짓궂은 장난이 문구멍 뚫기다. 손가락에 침을 발라 창호지에 대고 지긋이 누르면 얼마나 쉽게 구멍이 뚫리는가. 그렇게 쉽게 사내가 여자의 문을 뚫고 들어 간다는 뜻으로 비유하는 말이다.

첫 바람에는 반하고 늦바람에는 미친다

늦 바람 보다는 올 바람이 낫다는 말이나 늦 바람 터럭 세는줄 모른다는 말이 그래서 있다. 누가 미친 놈을 좋아 할까. 잠시 반했다가 제 자리로 돌아 오는 것은 약이 되지만 아주 빠져 드는 것은 저도 그렇지만 다른 사람에게 독이 된다. 반하되 미치지는 말아야 할 일이다.

역마도 바꿔 타면 낫다

말 탄다는 행위는 성교를 연상할 만큼 상식적이다. 한 마리 말을 목적지 까지 내쳐 달리기 보다 역에서 말을 갈아 타면 기분이 새롭다.

성 행위도 그와 같다는 뜻이다. 한 사람과 끝까지 관계를 맺는니 가끔 다른 상대로 바꾸는 것이 새로운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는 것이다.

열 계집 싫어할 사내 없다

수캐넋의 사내들이 열 계집을 싫어 하랴. 다다익선이라 할테지만 사실 사내의 허풍기에 지나지 않는다.

현 여자도 함겨워 할 주제에 많이 거느리기만 하면 잘난줄 안다. 생리적으로 성력은 사실 남자 보다 여자가 더 강하다는 것을 깨우쳐야 할 것이다.

여편네는 정으로 살고 정으로 죽는다

여자들은 사내들에 비해서 다정다감하다. 대부분의 사내들이 허세를 가지고 있는데 반해 여자들은 실질적이다. 허장성세가 없다는 것은 마음 씀씀이가 섬세하다는 뜻이겠다. 그래서 늘 정으로 살려고 한다. 그야말로 요람에서 무덤까지 몸과 마음에서 우러나는 정으로 시종일관 하려 한다.

여자 젖통은 사발 젖통이라야 젖이 흔하다

여자의 젖 모양이 마치 사발을 엎어 놓은 것 같아야 젖이 풍성하여 기르는데 좋다는 뜻으로 이르는 말. 감의 모양을 연상하면 좋을 것이다. 대접 감, 사발 감, 삐조리 감 따위를 보면 그중 사발 감이 제일 좋아 보인다. 여자의 젖은 큰 젖이라야 젖이 많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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